“불낙 볶음면”
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팔도’의 ‘불낙 볶음면이다. 아주 익숙한 이름이다. 그렇다 ‘불닭 볶음면’의 후속 작품이다. 불닭이 인기를 끄니까 후속으로 만든듯 한데..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집 앞에 새로 생긴 편의점에 갔더니 녀석이 있길래 얼른 집어왔다. 그럼 한번 맛을 보도록 하자.
포장 전면, 불닭 처럼 표지만 봐도 매워 보이는 인상이다. 아 근데 불안한 문구가 있다. 바로 ‘불맛 제대로 살린’ 이 부분이다. 불닭은 워낙 매워서 그런지 별 거슬린다고 생각을 안하고 먹었었는데 왠지 이녀석은 뭔가 불안하다. 그렇다 바로 얼마전 소개한 ‘매운 홍짬뽕’의 여파가 아직 남아서다. 그리고 재밌는건 액상 스프에 낙지가 0.87% 함유 되었다고 나온다. 이게 과연 불’낙’ 볶음면이라고 할 수 있는가?
후면, 특별한 건 없다.
스프는 두개, 사각형태의 면이 들어있다.
면이 적당히 익으면..
물을 따라붓고 스프를 넣고 다시 한번 더 볶아 준다.
이렇게 완성. 음.. 불닭 보다는 덜 매워 보인다.
한 그릇 후루룩.
“마무리”
확실히 불닭 보다는 매운 맛이 덜하다. 불닭이 너무 맵다는 소리가 많아서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준 라면인가? 그렇다면 아까 그 문제의 불맛에 대해 얘기를 해보도록 하자. 역시나 우려대로 굉장히 거슬리는 향이 난다. 삼양도 그렇고 팔도도 그렇고 왜 이렇게 향을 강하게 넣었는지 모르겠다.
스프 자체도 낙지 볶음의 양념과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별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아무래도 최근에 산 새로운 라면들은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 듯 하다. 안 팔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매운걸 못드시지 않는 이상 무조건 ‘불닭’을 드시는 걸 추천한다.
http://sukzintro.net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