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된 마음으로 자식한테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가끔 장난감이나 인형 같은 걸 사왔을때 마음에 안들어하면 은근히 서운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최대한 딸님의 의사를 존중해 주기 위해 같이 마트에 갔을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주기를 선호한다.


지난 마트 갔을때 구미의 장난감이 많은 곳으로 갔는데 딸님이 장난감 하나를 집고 손에서 안 놓는게 아니가? 이게 마음에 드는구나 하고 하나 사서 가지고 왔다. 가격도 3,900원인가? 그 정도 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품명에 '목욕놀이 오리와 친구들' 이라고 되어있다. 주인공은 오리고 이 녀석은 친구 '악어'인가 보다. 근데 오리랑 악어가 친구가 될 수 있나? 오리는 악어의 도시락 아닌가?



뒷면은 이렇게 바퀴가 굴러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목욕놀이 이다 보니 물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양의 바퀴로 만들어져 있다.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엉덩이 쪽에 새끼 악어가 붙어있다. 이 악어를 당겼다 놓으면 저 바퀴가 움직인다.



우선 바닥에서 한번 동작을 해보았다. 우오 생각보다 굉장히 요란하며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악어다.



그렇다면 물에서는 어떨까? 생각보다 너무 약한데? 근데 그렇게 좋아한 딸님이 막상 사주니까 별로 안가지고 논다. 버튼식으로 작동하는 것도 아니고 할때마다 땡겨줘야 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떨어진다.


결국 방 구석에 쳐박혀 있음


- 끝 -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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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yo witwicky

    장남감 오타 ㅋㅋ

    2013.05.19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