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Car Life2013.02.03 15:12


작년 9월 이후 첫 포스팅이다. 6년 정도 맛집 블로거로써 제법 왕성한 활동을 펼쳤었지만 최근 몇년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활동을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결혼을 하고 애도 태어나고 취업, 이사까지 인생에서 엄청난 일들이 최근 2년에 다 일어나면서 이것저것 정비할 시간도 필요했고 이제서야 조금 자리를 잡아 여유가 생겼다. 결혼과 이사를 하면서 패밀리 카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 전부터 생각하던 말리부를 나의 첫 차로 결정하게 되었다.



2012년 11월 20일. 앞으로 나와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줄 말리부 2013년식 LTZ 모델이 나에게로 왔다. 임시 번호판도 안 단채로 아파트까지 배송(?)이 왔다. 차 받아서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일단 주차.. 앞 모습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듬직한 뒷태도 역시 굿. 역시나 쉐보레의 엠블럼은 멋이 난다. 사실 트랜스 포머에서 범블비의 엠블럼을 보고 한눈에 반해 꼭 저 차를 사야지.. 라고 했었는데 자금의 압박으로 제일 닮은 놈으로 구매 한 거다..-_-



약간 멀리서도 한번 찍어보고. 오른쪽의 검은 SM3는 그때 구미까지 놀러왔던 친구 김진수의 차.



23일 결혼식 전날. 썬팅을 위해 부산 틴트어카 매장을 예약하고 찾아갔다. 영맨표 루마나, 3M도 나쁘진 않지만 밤눈이 좋은 편이 아니라 이왕이면 프리미엄 썬팅으로..가격은 제법 세다. 전면은 클리어옵틱스 MN 35%, 측 후면 포뮬러-1 5%. 시공을 부탁드린다.



저번에 루마 대리점에서 썬팅을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이곳은 좀 다르다. 아예 차 내부를 거의 탈거해서 빈틈없이 썬팅을 시공한다.



여기까지 작업하는거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 점심을 먹고 오니..



짜잔~ 썬팅 완료.



뒷 유리 중앙에 틴트어카 스티커도 붙여준다. 나름 멋이 있어서 안떼고 다닌다. 근데......... 조금 비뚤어졌네.



사실 말리부를 그전부터 사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옵션들을 자세히 본 적은 없었다. 구매 직전에 갑자기 차가 필요해져서 급하게 주문을 하다보니 옵션을 제대로 확인 하지 못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은채로 LTZ 트림을 선택했었다. 나중에 보니 LTZ 디럭스 팩은 HID에 18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는게 아닌가.. 휠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1인치 차이에 뭐 신경이나 쓰겠나 싶었었는데.. 보면 볼수록 1인치 휠이 이뻐 보이고 HID 헤드 램프가 갖고 싶은게 아닌가... 결국 이 헤드램프 드레스업 결정. 수소문해 보니 창원의 모 업체가 실력이 괜찮다고 해서 예약을 잡고 날라가본다.

(사진 위: 미등 및 전조등, 아래 : 시동 껐을때)



범퍼 탈거. 범퍼를 내려보니.. 참 차 튼튼하게 잘 만들어놨다. 엔진룸이 생각보다는 조금 복잡해 보이는 것이 흠이다.



짜잔. 블랙베젤 + LED 미등 + 엔젤 아이 + 2way 면발광 턴 시그널 완성



미등 및 전조등 상태



기본



미등



미등



턴 시그널



자... 작업끝났으니 다시 집으로 가자. 작업시간 약 10시간 걸림...... 하는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힘든 하루.



집데 도착해서 주차하고 한 컷. 음.. 이쁜데?



시동끄고 한 컷.



부산에서 네비 매립하러 갔을때 클럽 말리부 회원님께서 시공해주신 블랙 엠블럼. 차 색깔이 진해서 잘 어울리는 듯..



카페 공구에서 구입한 일자형 데이라이트. 안개등 덮개를 탈거하고 장착하는 방식. 퀄리티가 상당하다.



드레스업 용 제품들 여럿 구매해서 트렁크에..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 데이라이트, 매쉬그릴



작업 하루 전날 부산에 도착해서 본가 지하 주차장에 주차. 오른쪽은 아버지 차. 아버지와 아들 나란히... 내가 차 뽑고 한달 뒤에 차를 바꾸신 아버지 혼다 어코드 3.5. 직접 몰아본 결과 차가 굉장히 좋다.. 조용하고 잘나가고 수많은 안전 사양들. 부러운 기능이 많다.



2013년 2월 2일 작업하러 가기 전 예열을 위해 시동을 걸어두고 오늘이 마지막인 면발광 헤드램프 사진을 한번 찍어본다.



오늘의 첫번째 작업장은 타이어 천국 부산 감전점. 드디어 신발을 갈아 신긴다.



이것이 바로 말리부 순정 17인치 알로이 휠. 못난이 신발아 이젠 안녕. 워낙 깨끗하게 타서 상태가 좋아 생각보다 대품가격을 높게 받았다.



차를 들어올리고 휠을 탈거.



포인트를 위해. 캘리퍼 도색. 사실 브레이크 튠도 하고 싶었으나 어마어마한 쩐의 압박으로 다음으로 기약. 현재 4P 브레이크 공동구매 중이던데.. 지금 브레이크도 잘 들으니까 일단 캘리퍼 도색으로 만족.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해주러 온 이경근 군의 코란도. 몇 가지 드레스업으로 실제로 보면 굉장히 이쁜데 사진이 하나 밖에 없네. 내 휠 작업 구경하러 온김에 브레이크 패드 교환.



내가 선택한 휠은 Vossen CV 3. 역조가 굉장히 아름다운 휠이다. 개인의 취향이니 이 휠이 어떻니 저떻니 이런말은 하지 말기를.



자 이제 다음 작업을 위해 동래로 출발. 내 뒤를 졸졸 따라오던 이경근 군이 코란도 안에서 촬영해준 사진. 



두번째로 찾은 곳은 처음에 썬팅 작업을 했던 동래의 "M Factory" 마지막으로 안녕하게 될 헤드램프의 미등을 한번 켜보고..



범퍼 내리시는 동안 방금 작업 하고 온 휠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근데 휠이랑 바퀴 왜이리 작은거 같아 보이지..; 각도가 그래서 그런가?;; 나름 18인치 휠인데..



데이라이트 및 헤드램프 작업하시는 동안 나는 그 앞에 범퍼에다가 매쉬 그릴 DIY 성공. 사실...결국 사장님이 키 다 뽑아주신... 이게 어떻게 개인이 다이 가능한 제품이란 말인가... 힘들었지만 완성 후 만족도는 최상. 그릴이 바뀌니 한층 차가 고급 스러워 보임.



아우디 St.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 이식 완료. 자 이제 다음 작업을 위해 다른 업체로 출발!!



그 다음 작업할 녀석은 바로 이 녀석. 듀얼 머플러 두둥. 머플러 팁만 바꾸는 형식이라 구조 변경이 필요없음. 부산 사직 드래곤 모터스에서 장착. 바로 앞 작업했던곳 바로 앞에 있었다..



다시 차를 들어올리고 약 20~25분 슥삭슥삭. 완성.



두둥. 듀얼 똥꼬 완성. 팁만 바꾼거라 배기가 이상할 것 같았는데 양 옆 거의 동일하게 배기가 나온다. 대만족. 디퓨저 커팅한 부분도 깔끔하게 몰딩 완성.



집에 주차해놓고 헤드램프 및 데이라이트 시험. 데이라이트는 상시로 연결했고 미등이 들어오면 불빛이 약해지게 설정. 이상적인 데이라이트. L자형 데이라이트도 있었으나.. 사제의 느낌이 강해보여서 PASS. 이 녀석은 벤츠의 I자형 데이라이트와 흡사하고 마치 순정처럼 제작되어 나온 제품. 만족. 아이라인이 이쁘게 나오는 헤드램프 대 만족.



심심해서 아버지 차도 시동걸어 헤드램프 확인. 두개의 LED 등이(HID가 아니고 LED라고 제원에 표시 되있음) 멋지다. 굉장히 밝다. 사제 HID 마냥. 말리부 헤드램프도 이런식으로 제작해도 멋있을거 같은데...



마무리 짓고 올라가기 전에 하이빔에 안개등까지 다 켜고 사진 한방!

내 차를 소개합니다도 아니고 엄청 긴 글이 되어 버렸네.. 다 하고 돌아오니 이경근 군이 하는 말 "행님..다음에는 뭐할거임?"... 아...안할거야.. 사실 휠 바꾸고 현재 다운스프링 뽐뿌 오는 중... 한 달 동안 공구 한다니까.. 일단 고민 좀 해봐야겠다... 승차감도 순정이랑 거의 동일하다는데..(다운 스프링이 그게 가능한가?) 일단 진짜 하고 싶은건 브레이크 인데 지금 브레이크도 잘 들으니 당분간 보류(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면 하는게 좋긴 한데 순정 브레이크도 잘들으니..)


자 다음에는.. 정세아 첫 돌 지난 기념 글을 한번 써볼까.. 뭘 쓰지? 구미 맛집기행 시작할려했는데 이 동네 먹을 데가 없어..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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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근

    정모도 해요~

    2013.02.03 18: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