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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내 껍데기 돌리도 - 삼겹살, 돼지껍데기, 된장라면 [사상/주례동 맛집]
    부산맛집/사상구 2006. 12. 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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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2006년 12월 24일 저녁 10시쯤. 맛집으로 소문난 주례의 내 껍데기 돌리도 앞에서 우린
    만났다. 과연 맛이있을까? 라는 생각 보다는 왜 우리는 크리스 마스에 남자들이랑 술이나
    퍼마셔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손님이 꽉 차서 밖에서 제법 기다렸다. 원래 맛집은 항상 기다리고 먹어야 더 맛이 나는 법
    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기다리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한 20~30분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눈에 확 뛰는 글귀. 뭐 그다지 거부감이 있진 않았다. 보통 내가 가는 술집
    들은 전부 셀프로 가져다 먹기 때문인가?;;

    드디어 고기와 껍데기가 나왔다. 뭐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마치 아놀드를 능가할 듯한
    갑바를 가지신 사장님이 그냥 먹으라고 해서 찍소리 못하고 그냥 그렇게 됐다. 삼겹 3인분과
    껍데기 1인분. 아마 최고의 조합인듯 하다. 고기와 껍데기가 싱싱해 보이지 않는가?

    이게 기본 세팅이다. 수전증이 심해서 사진이 개판이다 -_-;; 이해들 하시도록.

    파절임이 좀 특이했다. 기계썰기가 아닌 수제 파절임이었다. 양념도 특이한게 맛있었다.

    오 조금씩 익어가는 삼겹살과 껍데기들. 빨리 안익어서 정말 초조했다;;;

    거의 다 익은 삼겹살. 저 집게질은 아마 소서노의 것이지 않을까.

    삼겹살 시식을 끝냈다. 이거 돼지고기의 반란이다. 미친거 같다. 내가 삼겹살을 그리 즐기진
    않는데 이건 정말 내 인생 최고의 삼겹살이다. 태어나서 먹은 삼겹살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너무 극찬한다고? 적어도 내 입에는 그랫다. 사장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이젠
    껍데기를 이쁘게 줄 맞춰 굽기 시작했다. 저렇게 안하면 때릴거 같았다;;;; 그리고는 끓어오른
    껍데기 하나와 삽겹살 하나를 짝을 지어 먹는다. 아... 맛있다.

    이것이 바로 궁극의 된장라면 사리이다. 들어는 봤는가 된장라면!!!

    이것이 된장 국물이다. 지금 생각만 해도 다시 군침돌정도로 맛있었다.

    우리의 호프 피카푸 피카추 피카빵 피카삐 스파카츄 피카푸카파카 피카추카추 -_-;;;;;;

    잘생긴 우리 소 새끼 -_-;;

    갑자기 눈배리게 만드는 우리 야로뽕 -_-;;;

    제발 너희 둘은 -_-;;; 서로 자학개그좀 그만해라 피카추 + 야로뽕 = 피카뽕?;;;

    무게 잡는 소서노. 소서노 주몽은?;;;;(그만할 때 됐잖아;;)

    머냐 그 왠지 아양떠는 표정은 -_- ㅅㅂ;

    드디어 나왔다. 카메라 주인이자 이 블로그 주인 -_-;;;; 내 표정은 심각한데 왜 야로는
    웃고있지;; 무슨 대화중이었을까;;;

    오 나름 괜찮게 나온듯해 -_- 이정도면; 아직 쓸만하지 않나?;;;;

    이것이 바로 된장라면 완성판. 초 맛있다. 안에 쇠고기도 들었다. 미각이 전혀 발달되지 않은
    희귀외계생물 피카추도 "죨라 맛있따~~!!!"를 연발하면 들이 부었다. 뚝배기까지 다 빨아
    먹을뻔 했다. -_-...
    이렇게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아침 5시 반까지 소주를 들이부어
    주시고는 집에가서 푹 자버리고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사실 2차 갔을때 오랜만에
    제대한 친구 곰돌이도 왔지만. 사진도 이상하게 나오고 갑자기 맛집 탐방에서  내용이
    안맞기 때문에 패스.

    결론 :  초 맛있다. 가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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