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유명(한) 횟집

전화 : 051-783-4488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동로 90


"겨울의 참가자미를 느끼다"
부산의 본가 앞에 위치한 '유명한 횟집', 집에 내려가면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자주 가는 곳이다. 참가자미를 전문으로 회를 떠 주는 곳인데 계절마다 약간식 횟감이 바뀌긴 한다. 줄가자미(이시가리) 등의 고급 횟감도 가끔 엿볼 수 있다. 탕거리도 좋은 녀석들로만 갖다 놓는 곳이라 갈 때마다 만족하고 오는 곳이다. 무엇보다 직접 조업을 하시는 사장님 덕에 믿음이 가는 곳이다. 올 겨울 첫 참가자미를 먹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 유명한 횟집


위치는 센텀 필상가 거의 끝자락에 있다. 집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라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나보다 아버지께서 먼저 단골이 된 가게로 온 가족이 가는 일보다는 부모님께서 가는 일이 더 잦다. 


▲ 된장 소스


가자미 회를 주문하면 일반 쌈장이 아닌 이런 된장을 내어주신다. 고추와 마늘, 참기름 등이 들어있는데 잘 저어서 먹으면 된다. 일반 쌈장이나 된장과는 제법 그 맛을 달리한다. 하나도 짜지않고 콩 맛이 구수하게 난다. 흰살 생선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맛을 더 좋게 해준다. 


▲ 생 고추냉이


고추냉이도 생으로 나온다. 이 집을 올때는 고추냉이와 간장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 소스


된장, 간장, 고추냉이로 회를 먹을 준비를 끝낸다. 


▲ 곁 음식


야채와 생 미역, 씻은지, 가오리 회무침이 제공된다. 생 미역 맛이 좋아 계속 집어 먹게 된다. 씻은지는 나중 회를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미역국


생선을 푹 고아 끓여낸 미역국 맛이 아주 일품이다. 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에 손이 계속 간다. 온 가족이 너무 맛있게 먹어 한번 더 청해서 먹었다. 


▲ 파전


▲ 참가자미 회


주문한 참 가자미 회 가 나왔다. 大 자로 90,000원 짜리다. 어른 4명이서 양이 많지 않을까 해서 中으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아버지께서 많이 먹으라고 큰걸 주문하셨다. 


▲ 참가자미


우선은 그냥 맛을 본다. 점점 제철을 맞아가는 참가자미는 아무것도 찍지 않아도 맛있다. 탄탄한 식감과 차분하게 느껴지는 지방 맛이 인상적이다. 


▲ 참가자미


이 집의 특제 된장을 살짝 올려서도 먹어본다. 강하지 않은 된장의 감칠맛이 가미되니 이 역시 별미다. 


▲ 참가자미 쌈


이번엔 좀 더 한국식으로 접근해본다. 씻은지에 회와 마늘을 올려서도 먹는다. 김치의 아삭거림이 더해지니 또 새로운 맛으로 다가온다. 참가자미 자체의 맛을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식감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음식이 될 수 있다. 


▲ 참가자미 무안부


무안부 쪽의 살 손질한걸 유심히 보니 보통 실력이 아니다. 흰막이 거의 상처없이 다 묻어있다. 나는 언제쯤 이정도로 탈피를 할 수 있을까?


▲ 물메기 탕


곰치, 물곰이라고도 불리는 물메기. 어릴때부터 물메기라 불러온 생선이다. 맑은 탕으로 끓였을때 정말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생선이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일반 매운탕이 아닌 물메기로 얼큰하게 끓여서 주셨다. 그 깊고 시원한 국물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쉬지않고 연신 퍼먹을 수 밖에 없었다. 


▲ 갓 지은 밥


방금 지은 밥을 내어주신다. 식당에서 맛있게 한 밥을 먹기 힘든데 최근에 간 가게들은 밥들이 맛이 다 좋다. 시원한 물메기탕에 밥 한숟가락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 물메기 알


처음 먹어본 물메기 알. 물메기 살 처럼 아주 부드럽게 풀어진다. 탱글거리고 쫄깃한 맛은 아니지만 어느 생선이든 알은 다 맛있다. 이 가게는 동네의 평범한 횟집 같지만 제법 예사롭지 않은 손맛과 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요즘엔 저녁시간에 손님이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도 힘든 상황이다. 언제나 음식에 정성을 쏟으니 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음에 부산에 올때는 제대로된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 방문해야겠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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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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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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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맛나보이네요~ 집 근처라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며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원하는 일들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2016.01.06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2016 2월 입춘날, 얼어붙은 몸으로 새봄을 기다리는 마흔살 소년의 마음으로 직원들과 점심때 들렀다가 벌써 앞서서 봄맛으로 준비해오셧던 사모님(?) 덕택에 세꼬시 + 공기밥+ 와싸비 를 김치씻은지 에 감싸서 직원들과 한입씩...그후의 물회, 파전 .. 감탄하다 배가 부를 쯔음에 나온 매운탕마저도 또 손이가, 공기밥 후딱 추가해서 다 비우고....... 곧 물메기탕 한그릇 하러 가곘읍니다.. 사모님...

    2016.02.05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