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황상동2015.12.17 07:00


상호 : 작은식당

전화 : 054-471-0629

주소 : 구미시 인동중앙로5길 16-4


"작고 아담한 공간, 작은식당"

꼭 무언갈 사지 않더라도 시장이라는 공간을 좋아한다. 가끔 그냥 구경하러 가기도 하고 마트에서 구하지 못하는 것들을 사기 위해서도 간다. 집 주변에는 제대로 된 시장이 없지만 그래도 작은 인동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5일장이 열리는데 장 날에 맞춰 가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시장 골목 끝 자락에 자주가는 국밥집이 있어서 그 길만은 수시로 지나다니는 편이다. 그 길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 이라는 정말 그 이름 그대로 작은 가게가 하나 있다. 예전부터 얘기는 많이 들어서 한번 가볼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기회가 찾아왔다. 


▲ 작은 식당


골목 한켠에 자리잡은 작은 식당. 그 이름 대로 정말 작다. 나름 이 골목에서 유명한 음식점인 '찜닭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가득차 이미 만석이다. 


▲ 밑반찬


자리에 앉으니 반찬을 제법 종류껏 깔아준다. 고기로 만든게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추억의 분홍 소시지부터 깍두기, 어묵볶음, 시금치 등 밥 한끼 먹기에 제법 많은 찬을 깔아준다.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편이다. 시금치를 좋아해서 얼른 집어 먹었는데 시금치 재료 자체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 닭퐁당


이 집의 주력 메뉴인 '닭퐁당' 中(18,000원)을 주문했다. 얘기만 들었을때는 닭볶음탕(닭도리탕) 같은 모습을 예상했으나 말 그 대로 닭탕 같은 느낌의 음식이 나왔다. 익숙한 모습이 아니라 그런지 맛도 익숙하지 않다. 겉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다. 맵고 짠 맛이 강하게 들어올거라 생각했는데 단맛이 지배적이다. 


▲ 김치찌개


김치찌개(6,000원)도 하나 주문했다.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조금 텁텁한 감이 없잖아 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딱히 불만은 없지만 안에 들어간 고기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 꿀 두루치기


꿀 두루치기 2인분(1人, 7,000원)도 같이 주문을 했다. 함께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음식을 다양하게 시켜먹을 수 있었다. 꿀 두루치기라고 하는데 꿀 향이 막 나고 그러진 않는다. 단맛이 강하고 고기 자체는 썩 좋지 않다. 


밑반찬들은 전체적으로 삼삼한 간이 마음에 들었는데 주문한 음식들은 단맛이 너무 강하다. 음식에 설탕이나 물엿을 웬만해서는 넣지 않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취향이 아니다. 역시나 함께한 일행들도 반은 맛있다는 반은, 반은 별로라는 반응이다. 닭퐁당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렇게 재료에 대해서 굳이 왈가왈부할 건 없다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반찬수를 줄여서라도 원재료에 조금 더 신경 써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사실 장사 되는 걸 보니 전혀 그럴 필요없어 보이기도 한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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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 | 작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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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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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에 디스 포스팅 좋아염~

    2015.12.17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