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의 샘킴 알리오 올리오"

어느 저녁, 딱히 밥이 안 땡겨서 집에 있는 파스타면을 소비하기로 했다. 사실 파스타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진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파스타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게 맞는 말이다. 오래만에 자극적인 음식이 땡겼지만 권줌마가 구내염이 심하게 걸린 바람에 매운걸 못 먹어서 덜 자극적인, 가장 기본적인 소스로 만드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오늘 뭐먹지?'라는 방송에서 나온 샘킴 쉐프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참고로 알리오올리오는 알리오(마늘)와 올리오(올리브유)로 만든 파스타라고 한다.  


▲ 준비물


준비물 : 파스타면(데체코), 편마늘, 후추, 파슬리, 파마산 치즈, 올리브유, 화이트 와인(청주로 대체), 페페론치노(고추 장아찌로 대체), 소금


▲ 마늘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해둔다.


▲ 데체코 파스타 면


밀가루 배합이 잘되어 있어 집에서 조리하기에는 상당히 고품질의 면을 느낄 수 있다는 데체코 파스타면을 사용했다.


▲ 고추 장아찌


페페론치노가 없어서 집에 있는 고추장아찌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 특유의 풍미가 어떤 맛을 내어줄지는 잘 모르겠다.


▲ 면 삶기


우선 면을 삶아주자. 물에 소금(리터당 13g정도)을 넣고 팔팔 끓여준 후 면을 넣는다. 7분을 삶으면 Al dente, 9분을 삶으면 Cottura로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나중 소스와 다시 살짝 볶아내야 하므로 알덴테로 익혀주자. 정확하게 시간을 재서 7분후에 불을 꺼준다.  


▲ 면 건지기


한국의 국수와 다르게 찬물로 헹궈내지 않는다. 이대로 채에 받혀서 놔둔다.


▲ 면수


면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놔두자. 나중에 이 면수로 간을 할 예정이다. 


▲ 소스 만들기


팬을 충분히 가열한 후 올리브 유를 두르고 편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 소스 만들기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고추장아찌(페페론치노)와 파슬리, 그리고 화이트 와인(청주)을 1~2 스푼을 넣고 더 볶아준다. 웍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웍질을 했더니 중화요리 마냥 불이 살짝 붙어 본의 아니게 불맛이 조금 들어간 듯 하다.


▲ 면수로 간하기


그리고 미리 삶은 면을 넣고 면수를 한국자 넣어준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면수로 간을 하도록 하자.


▲ 치즈 뿌리기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와 후추를 뿌려서 잘 비벼주고 마무리 한다. 치즈는 그라인더로 갈아서 넣는게 좋겠지만 덩어리 치즈가 없으므로 치즈가루로 대체 했다.


▲ 알리오올리오


마지막에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를 뿌려 마무리 한다.


"마무리"

가장 간단한 소스의 파스타인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보았다. 후추가 좀 많이 들어갔는지 조금 쏘는 맛이 있었지만 깔끔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나 동양쪽의 면 요리에 비하면 확실히 매력을 못 느끼겠다. 양념이 문제가 아니라 면 자체의 매력이 떨어지는게 가장 크다. 그래도 신기한건 가끔 생각이 난다는 게 문제다. 어쨋든 취향이 아닌 음식도 배척없이 먹어야 다양한 음식문화를 섭렵할 수 있으니.. 다음에는 진짜 까르보나라를 해먹어 봐야지.


http://sukzintro.net


- 끝 -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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