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쉐프의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어느 주말 저녁,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권줌마의 주문에 의해 난생 처음 '봉골레 파스타'를 해 먹어 보기로 했다. 모시조개로 하면 더 좋겠지만 때마침 통영에서 올라온 좋은 바지락이 있어서 재료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번도 파스타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요리법을 여러군데 찾아보았다. 그래도 역시 유명 쉐프의 레시피를 따라하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샘킴 쉐프의 레시피 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 준비물


오늘의 준비물은 조개, 소금, 후추, 마늘, 올리브유, 파슬리, 화이트 와인, 파스타 면이 필요하다.


▲ 소금


원래 계량 이런거 잘 안하는 사람인데 처음 해보는 요리라 전자 저울에 소금을 재보았다. 파스타면 1인분을 끓일때 물 1ℓ에 소금 12~13g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한다. 권줌마가 양 많이를 외쳤기 때문에 2인분 보다 조금 더 만들기로 해서 소금을 26g 계량했다.


▲ 물 끓이기


2ℓ가 조금 넘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여준다. 이 면을 끓인 면수를 이용해 나중에 간을 할 예정이다.


▲ 데체코 파스타면


파스타 면은 나름 유명한 제품인 데체코를 이용했다. 밀가루 배합이 잘 되어 있어서 쫄깃함이 오래 유지가 되는 제품이라고 한다.


▲ 면 삶기


끓는 물에 면을 넣어 삶아주자. 면의 양은 국수 양과 비슷하다. 손가락으로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 잡으면 1인분이다. 본인은 2.5인분 정도 삶아 주기로 했다. 알단테로 익힐 거니 7분 타이머를 걸어둔다. 면은 7~9분 정도 익히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알단테는 속이 약간 덜 익은, 고기로 치면 미디움 정도 되는 익힘이다. 어차피 익힌 후에 따로 볶아 낼거라 결국엔 거의 다 익는다.


▲ 소스 만들기


면이 익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마늘을 볶아 준다. 다진 마늘을 사용하면 풍미야 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식감이 살아 있는 편마늘을 요리할 때 선호하는 편이다. 



▲ 소스 만들기


마늘 향이 올라오면 조개와 후추, 파슬리,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두 스푼 정도 넣고 열심히 볶아준다. 마치 중식 볶음 하듯이 웍을 쉴새 없이 움직여 주자. 


▲ 소스 만들기


그리고 간을 위해 면수를 떠서 적당히 넣어준다. 


▲ 소스 만들기


그리고는 팬을 덮고 불을 약하게 해서 조개가 입을 벌릴때 까지 익혀주자. 


▲ 소스 만들기


조개가 입을 벌리면 소스는 완성이다. 소스를 떠 먹어보니 조개와 마늘 향이 잘 어우러졌다. 면수를 넣어서 그런지 간은 제법 강한편이다. 


▲ 면 건지기


그 동안 면이 다 삶아 졌다. 다른 면요리와는 다르게 파스타 면은 찬물에 씻지 않는다. 


▲ 면수


추가적인 간을 위해 면수도 버리지 않고 남겨둔다. 



▲ 면 투하


만들어둔 소스에 면을 넣어준다. 파슬리가 조금 부족해 보여 추가로 더 넣었다. 열심히 또 볶아 주자. 


▲ 봉골레 파스타


그렇게 봉골레 파스타 완성. 파스타 볼이 없어 그냥 접시에 담았다. 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딸랑구도 같이 먹어야 하므로 매운맛은 안 넣었다. 


▲ 봉골레 파스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든 봉골레 파스타는 맛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사실 조리라는게 거의 없어서 이게 맛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조개와 마늘로 맛을 낸게 기대이상이다.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맛도 괜찮다 보니 파스타가 그렇게 인기인가 보다. 하지만 역시 집에서 만들어 보니 가게에서 파는 제품은 확실히 추가적으로 뭔가 많이 들어간 듯 하다. 권줌마도 만족스럽게 먹고는 앞으로 자주 해달라고 얘기한다. 왠지 더욱 일이 늘어가는 것 같다.


http://sukzintro.net


- 끝 -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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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골레 하나~!

    2015.08.06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