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의 마지막을 느끼다"

마트에 갔는데 이제 끝물인 삼치가 선도 좋은 애들이 있더라. 그래서 제법 큰 녀석을 한 덩어리 골라왔다. 통 마리는 아니었고 반만 있는 녀석이었다. 그래도 요즘 생선 손질 좀 해봤다고 집에 오자마자 삼치를 순살 상태로 손질을 해서 적당한 크기로 4등분 했다. 그리고는 진공 포장을 해서 냉장고로. 반찬 없을때 한 덩어리씩 꺼내서 먹기 편하다. 퇴근하고 온 어느 저녁 요즘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밥은 배제하고 삼치만 한 덩어리 구워 먹기로 했다. 



진공 포장을 해 놓은 녀석을 하나 꺼낸다.



도마에 묻히기 싫어서 그냥 진공 팩 위에 올려놓고 소금과 후추간을 간단하게 한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충분히 예열을 한다. 평소에는 껍질부터 굽지만 이번엔 살부터 구웠다. 막 뒤집었을때 껍질의 바삭함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서다.



그리고는 껍질 부분으로 뒤집어 최대한 바삭해지게 구워낸다.



그렇게 완성된 한끼의 저녁식사. 향긋한 무순을 곁들이니 더 좋다. 


"마무리"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지방의 맛까지 가지고 있는 삼치, 거기에 껍질을 바삭하게 입혀서 너무 부드러운 식감을 조금 보완했다. 회로 먹어도 맛있는 녀석이지만 구이로도 정말 선호하는 녀석이다. 바다는 참으로 고맙게도 매 계절마다, 매 달 새로운 먹거리를 던져준다. 그게 언제까지 일지 불투명 하다는게 참 절망적이다. 그때까지 열심히 먹어둬야지.


http://sukzintro.net


- 끝 -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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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치도 맛있겠다.. 근데 임연수 먹고싶다

    2015.04.16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