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황상동2014.08.04 12:00


상호 : 쿠킹국시

전화 : 054-474-8009

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중앙로 55


"생면 비빔국시 전문점"

알만한 사람은 다 알만큼 나는 면 사랑파다. 면으로 된 요리는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 특히 국수라면 아주 환장을 한다. 구미 지역 카페에서 매일 눈팅을 하는 집사람이 주변에 국수 집이 새로 생겼다는 글을 봤는데 생면을 사용하고 맛이 괜찮았다는 리뷰 였단다. 생면으로 끓인 국수라.. 이전 부산의 '홍정아 생국수' 이후로 맛 본적이 없어 더욱 기대가 된다. 그맛을 언제 볼까 고민을 하다가 주말을 맞이 해서 집사람과 딸랑구와 함께 다녀왔다. 



황상동에 위치하고 있고 예전 '온천골 소고기 국밥' 맞은편이다. 가게 개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앞에 화환도 있고 국수 집이라 하기에는 왠지 이미지가 맞지 않는 듯하다. 



메뉴판. 가게 이름이 마치 촌스러움을 야기하듯이 '국시'라고 되있어서 우리 전통의 잔치국수를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메뉴가 나왔다. 왜 가게 이름을 국시라고 지었을까? 기존의 국수들이 아닌 모든메뉴가 약간은 변형된 국수다. 잔치국수가 없는게 아쉬웠다. 우리는 쿠킹국시(5,000원)와 옛날칼국시(5,000원)를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 솔직히 말하면 국수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고추와 쌈장. 



김치, 맛이 그렇게 나쁘다고 말할거 까진 없는데 끝맛이 뭔가 이상하다. 끝에 약간 수돗물 맛? 그런게 난다. 아무래도 배추 문제겠지. 원산지 확인을 안하고 왔네.



집사람이 주문한 '쿠킹국시'. 이름이 뭔가 특이하지만 그냥 냉국수다. 고명으로는 열무김치가 들어가 있다. 



뭔가 허접한 젓가락 샷. 그래도 확실히 오랜만에 제대로 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니 마치 파워 블로거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을 해도 미러리스나 DSLR에는 확실히 못 미친다. 당연한 소리를..



다 섞으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생면을 직접 뽑는 건지 사와서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면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다. 쫄면에 가까울 정도로 쫄깃하고 식감이 좋다. 밀가루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그래서 더욱 잔치국수가 없다는 사실이 아쉽게 다가온다. 


국물에 대해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뭔가 굉장히 인위적인 맛이 난다. 국수 육수라기 보다는 냉면 육수에 가까운 맛이다. 면에 비해 육수가 많이 안타까운건 사실이다. 고명으로 들어간 열무김치의 숙성도도 조금 아쉽다. 



내가 시킨 옛날 칼국시. 실한 바지락이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육수에 두꺼운 칼국수 면이 조화를 잘 이룬다. 면도 두껍게 썰어낸 것이 내 취향이다. 김가루가 많이 들어간 건 조금 아쉽다. 양념장을 따로 안주는 것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고.. 뭐 그래도 그 덕에 맵지 않아 딸랑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원래 양념장을 넣지 않는 집사람도 맛있다고 한다. 


"마무리"

가게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쿠킹국시'는 조금 실망 스러웠지만 면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걸 봐서 '야채 비빔국시'나 '골뱅이 비빔국시'는 아주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면 자체가 거의 쫄면에 가까울 정도로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국물 있는 국수 보다는 비빔 쪽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다. 더운 여름날 별미로 비빔 국수 한 그릇 하실 분들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새로운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이 가게를 조심스럽게 추천 해본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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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 | 쿠킹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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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중인격 정신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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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면덕후긴한데 왜 그냥 국수는 별로일까...

    2014.08.04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인테리어 보소 ㅋㅋㅋㅋ 음식이 사진 버스탈것 같은 화질.

    2014.08.04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