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인의동2014.03.30 11:24


상호 : 샤브향

전화 : 054-4711455


샤브샤브용 고기는 주로 소고기로 해 먹는게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는 물에 빠진거 보다 바로 불에 가열한 게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샤브샤브를 즐겨 먹지는 않는데 가끔 생각이 날 때도 있다. 사실, 드라마(식샤를 합시다) 보다가 샤브샤브가 나오길래 급하게 땡긴게 사실이다. 뜬금없는 나의 샤브샤브 제안에 그녀와 딸래미, 그리고 송놀자와 함께 찾아가 본 구미의 '샤브향'. 전국적인 체인점이다. 자꾸 체인점 포스팅을 하네..



가게 입구



이렇게 가게에 체인점 현황을 알려준다. 부산에도 제법 있구나.. 내가 자주 가지 않는 쪽이라 본 적이 없지..



룸이 잘 되어 있어서 애와 같이 가기에도 별 부담이 없다. 애가 생기고 나서는 이렇게 룸이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월남쌈 소고기 샤브 3인분 주문. 해물 샤브샤브도 괜찮지만 육류와 해물의 냉동 후 차이점은 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육류는 그냥 그런데.. 해물은 한번 냉동 이후에는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소고기로만 주문.



이렇게 접시들이 깔리고



육수가 들어온다.



아 이 부분의 용도를 물어 본다는 게 깜빡했다. 국자 놓는 곳인가? 거품 덜어서 넣는 곳인가..?



다양한 쌈야채



3가지 소스가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Fish 소스가 제일 마음에 든다.



쌈야채를 이렇게 두 군데 깔아줘서 먹기가 편하다. 고기가 나왔다.



월남쌈 종이(Rice paper)도 집어들기 쉽게 꽂아서 나온다.



고기부터 넣어서 먹는다. 샤브샤브 먹을 때 많은 분들이 그냥 무작정 넣어서 먹는데.. 제대로 된 샤브샤브의 맛을 느끼려면 순서가 있다. 고기 → 야채 → 고기 → 야채 이런 순으로 먹는게 좋다. 


이유는.. 육수의 맛이 달라진다. 이미 나온게 맹물이 아니라 육수이긴 하지만 고기가 익으면서 육수의 맛이 한층 깊어지고(실제로 소고기를 이용한 국을 끓일때도 고기로 육수부터 내지 않는가?) 이후에 야채에도 그 육수가 배여 맛이 좋아진다. 야채가 들어가면 야채의 수분이 빠지면서 다시 육수가 옅어지면 다시 고기로 육수 맛을 보충하는 원리다.


어느 정도 지나면 막 넣어 먹어도 된다. 월남쌈 싸먹는 사진이 없구나.. 베트남 친구들 한테 배운 월남쌈 싸는 법을 가르쳐 줄려고 했는데..; 이게 쌀종이를 물에 묻히면 모양 잡기가 힘들어서 잘 못 싸먹던데 좀 쉽게 싸먹는 방법이 있다. 다음에 알려 줄 기회가 있겠지.



특이하게 칼국수 면이 아닌 쌀국수 면이 나온다. 면 자체의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칼국수 보다 좋은 점이있다. 보통 샤브샤브 집에서 나오는 칼국수 면은 겉에 전분이 너무 묻어 있어 국물이 너무 걸쭉해 져버리는데 그런 점이 확실히 덜 하다.



마지막 죽 까지 먹고 마무리. 


어쩌다 샤브샤브를 먹고 죽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만들어진 걸까? 아무래도 한국인들은 뭘 먹든 마지막에 밥을 먹어야 식사가 마무리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가?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같이 먹는 문화도 신기하고.. 근데 먹다보니 같이 먹으면 참 잘 어울린단 말이야..


샤브샤브는 딱 그럴때 좋은 것 같다. 바로 밥하기 싫은 날 가볍게 집 앞에 나가서 한 끼 때우는 용도? 한번에 다양한 재료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퓨전적인 느낌도 강하고 배도 부르니 일석이조다. 구미에서 가본 샤브샤브 집 중에는 가게 자체도 제일 깔끔하고 재료 자체도 나름 신선해서 마음에 드는 집이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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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 | 샤브향 인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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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중인격 정신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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