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Cenario

위치 : Campinas, Brazil(브라질 캄피나스)


"오랜만에 양고기의 참맛을 느끼다"

브라질에서 3주 정도 있다 보니 생각보다 방문한 곳이 많다. 그 중에 이 집은 마나우스에 있을 때 같이 지내던 분이 추천해준 곳이다. 양 고기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는 양고기는 몇 번 먹어본 적이 없어서(2~3번?) 그렇게 많이 기대하고 가진 않았다.


영어가 안 통하니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다. 좀 이른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먹고 있으니 금방 사람이 다 차더라. 제법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식물로 뒤 덮인 가게 외관이 인상적이다.



하루의 더위와 갈증을 씻어내 주는 살 얼음 낀 맥주



역시 어딜가나 나오는 곡물 가루와 토마토 도우미. 사실 토마토 말고 여러가지가 들었지만..



정말 좋았던 샐러드. 강하지도 밋밋 하지도 않은 양념이 계속 손이 가게 한다. 얼핏보면 그냥 생 야채 같지만 실제로는 무색 양념이 되어있다. 음.. 그 부산의 '내 껍데기 돌리도'의 파절임과 비슷하다.



밥도 시키고..



추천 받아 시킨 양갈비. 캬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이다. 근데 2인분을 시켰는데 왠걸? 5조각이라니? 같이 가신 훌륭하신 분이 배부르다고 하나를 양보해 주셔서 3 조각을 먹었다.



이렇게 내 자리로 들고와 포크와 나이프로 해체해 먹는다. 들고 물어 뜯어도 괜찮으나 현지식으로 적응하는 것도 해외 방문시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고기가 연해서 해체 작업도 어렵지 않다.



양 고기와 함께 먹으라고 내어준 소스인데..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풀로 만들어 진건데.. 딱히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고.. 향은 특이한테 약간 미끈거리면서 그렇게 호감인 녀석은 아니다. 그래도 현지 사람이 맛있다고 하는 거니까 부지런히 같이 먹어본다. 



훗.. 삐까냐를 안 시킬 수 가 없다. 여태 소개해 준 삐까냐 와는 달리 이번엔 완전한 스테이크 형이다. 저 그릴 자국이 입맛을 더 돋우어 준다. 물론 자기가 잘라먹기 나름 이지만 스테이크 식으로 두껍게 나오니 기존에 먹던 삐까냐 만한 그런 맛은 안난다. 역시 통으로 들고와서 큰 칼로 얇게 썰어줘야..


"마무리"

양 고기라고 하길래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처음 나왔을 때 겉보기 부터가 눈을 사로 잡는게.. 사실 양고기는 잘 못 하면 냄새가 좀 별로라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적이 호주에서 2번? 서울에서 1번? 정도 밖에 없다. 


확실히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나라라 그런지 아예 질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저녁이었다. 추천해준 그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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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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