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인은 관광이란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호주에서 지낼때도 그렇고 어디 다른 해외를 나가도 별로 안 돌아다니는 편이다. 하지만 자연의 위대함이라던지 신비한 생물, 곤충 등을 볼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 않는다. 이번 브라질 방문때도 그렇다 다른것 보다는 아마존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얼른 동참했다.


역대 최고의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며(사진 약 100여장) 너무 많은 관계로 설명은 최대한 간단히 하도록 하겠다.(아직 포스팅 안한게 너무 밀려있어서..)



출발 직전 항구에서. 이게 무슨 강이란 말인가..



우린 다른 일행이 섞이지 않게 작은 배를 한대 빌렸다.



모터 바로 앞에 앉았더니 어찌나 시끄럽던지..



자 가보자..



저 경계선 같은 것이 보이는가? 강 두개가 만나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검은색 강물과 황색의 강물이 섞이지 않고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헐.. 대박.. 자연의 신비란.. 두 강이 만나는 지점인데 검은 강물은 낙엽이 썩어서 저런색이 나오는 황색은 안데스 산맥의 토양이 섞여서 그렇다고 한다. 두 강의 유속, 온도, 밀도 차이 때문에 이렇게 경계가 생긴채로 수십 km를 흘러간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다.



수상가옥들.



저 노란배는 스쿨 버스 라고 한다. 



아직은 아마존이라는 기분이 별로 들지 않는다.



어딘가로 노를 저어 가고 있는 어린 주민들.



거대 물고기 삐라루꾸



삐라루꾸 낚시 체험도 해보고. 정말 무겁더라.. 한마리 잡으면 20명은 거뜬히 먹을듯. 실제로 식당에서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맛있었다.



점점 밀림의 느낌이 나는데..



오.. 이제야 정글에 온 기분이다. 언제 타잔이 튀어나올지 모를 듯한 분위기



뭔가 고생을 한 듯한 나무도 보이고



갑자기 헤엄쳐 가는 개 한마리



이렇게 나무들이 쓰러져 있는걸 보니 전에 봤던 다큐 '아마존의 눈물'이 생각난다.



악어가 이렇게 가끔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어딘가로 한참을 배를타고 가다보니..



나무늘보



악어도 직접 한번 만져보고.. 악어를 들고 해맑게 사진을 찍고 있지만 저 악어가 참 불쌍하게 느껴졌다. 인간은 참 잔인한 동물이다.



정말 한마리 데리고 오고 싶었던 나무늘보.



아나콘다도 한번 휘감아본다.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조금 실망.. 근데 뱀의 감촉이 참 좋더라.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청하던 나무늘보.



바나나를 주니까 막 달려와서 받아먹던 원숭이



오... 반대편에 당장 공룡들이 뛰어다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의 숲이었다.



개미집



정글안에 이렇게 큰 나무들이 많았는데.. 이건 큰게 아니었다.



이 녀석이 바로 400년된 엄청난 크기의 나무.. 얼마나 크냐면..



크기 비교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신 이 훌륭한 분은 보통 사람보다 체격이 좋으시다...



위로도 엄청 높고



기념 사진 한장 촬영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수중 레스토랑.



마나우스에서 나는 과라나로 만든 음료. 맛있어서 지내는 동안 아예 박스로 사다 먹었다.



더위에 너무 지쳐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하고..



강의 스케일이 진짜 어마어마 하다.



그 유명한 핑크 돌고래. 실물로는 회색에 더 가까웠다. 핑크빛이 도는 회색 돌고래가 더 맞을듯.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물에 젖으면 기분이 별로이기 때문에 난 패스.



어느 원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강변에 배를 대고 걸어올라간다. 강변의 풍경이 멋지다.


숲 안에 숨겨져 있는 원주민들의 집. 관광용으로 만들어 놓은 듯 하고 실제로 사는 곳은 다른 곳으로 추정 된다.



뭐 이것저것 공연도 보고 추장 아저씨가 하는 퍼포먼스도 보고



강변이 멋있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본다. 물이 찰때는 여기가 다 물로 덮여버린다고 한다는데..



약 8시간에 걸친 아마존 투어가 끝났다. 어찌나 지치던지.. 4시간 정도 코스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뭐 그래도 잊지못할 추억이었다. 혹시 브라질에 갈 기회가 있으시다면 그래도 아마존 강은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생각한거보다 더 거대한 아마존, 자연의 신비앞에 또 한번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마존이 지구의 산소를 30%가량 공급한다고 하는데 범 세계적으로 보호를 위한 활동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관광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곳이라면 또 가고 싶다. 다음엔 어디를 갈 수 있을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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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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