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인의동2013.05.10 00:42


상호 : 인동 해산물 센타

전화 : 054-476-0404


인동시장내 '안성식당'에서 수육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존경해 마지 않는 '종길'형이다. 학교 선배인데 구미에서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가까워서 자주 만난다. 이미 자리가 끝나서 그냥 2차를 가기로 하고 동사무소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 간단히 마시기로 했는데 결국 2차를..


만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냥 회나 한사라 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집 앞의 가게로 가기로 했다. 우리 3명 다 부산 사람이라 이 동네 회가 부산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걸 알지만 회는 항상 먹고 싶은 음식이다.



간판. 포장배달도 된다.



제법 다양한 생선이 있다. 돔, 숭어, 광어, 아나고, 도다리 등. 지나 갈때 보면 항상 손님이 제법 있는게 은근히 유명한 집일 수도.



메뉴판. 가격이 잘 안보이는 구나.. 역시 폰카의 한계인가 내 손의 한계인가.



역시 생선은 제철 생선을 먹어야 한다. 도다리 세꼬시 제일 작은거(30,000원)를 주문한다.

 


내가 좋아하는 '종길'이 형. 얼굴도 잘 생기고 항상 좋은 얘기를 해준다. 근데 왜 결혼을 못하고 있지?



기본 찬들. 오이 무침이 맛있다. 밥 반찬 하기 딱 좋을 듯.



계란찜



가게 내부. 절대 저 사진을 찍은게 아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는 가게 내부를 찍은 거다.



도다리 세꼬시(小, 30,000원)



막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옆에 앉은 형이 '아 블로거 새끼' 하면서 방해할려고 테러를..



이렇게 전체 상차림...이라고 사진 찍고 있는데..



꽁치가 한마리 나온다. 갓 구워서 뜨끈뜨끈한게 맛있다. 센스있게 그릇 끝에 소금 조금 얹어 주신다. 아 종길 형의 꽁치 바르기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지워 버린거 같다.



이것이 진정한 전체 상차림.


도다리가 처음보는 형태로 썰어져 나왔다. 여태 내가 먹어본 도다리 세꼬시는 길쭉길쭉하게 썰어져 있었는데(http://sukzintro.net/419 여기 마지막 사진 참조) 마치 전어 세꼬시 처럼 썰어져 나온다. 물론 전어도 길게 써는 집이 있기는 하지만. 칼질이 다르니 역시 식감과 회 맛이 달라진다. 이 것도 나름 쫄깃하니 나쁘지 않다. 길게 썰었을때의 아삭아삭한 그 식감도 아주 좋지만 이 칼질도 나쁘지 않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보면 역시 내륙 지방이라 그런지 흔히 말하는 흙맛? 수돗물 맛?이 안 날순 없나 보다. 그럼 더 더욱 칼맛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으로는 만족감을 조금은 가져갈 수 있는 집이다. 동행한 두 분도 "구미에서 먹은 횟집 중에는 제일 낫네" 라고 평가를 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역시 와사비와 간장. 회 전용 간장 및 생 와사비를 사용한다면 더욱 맛있는 회를 즐길 수 있을텐데 물론 단가가 올라가겠지만. 다음에는 집에서 간장과 와사비를 가져갈까 생각중이다. 아 그냥 포장해서 먹으면 되는구나.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 맛 모두 만족스러운 집이었다. 오늘의 맛집기행은 여기까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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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 | 인동 해산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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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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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

    도다리는 기꼬망간장이 필요하지

    2013.05.14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