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Car Life2013.04.21 15:14


4월 6일로 예정 되어있던 Wheels 3차 정모는 당일 우천으로 연기되었고 4차 정모는 회장인 본인의 생일에 맞춰 27일로 계획이 잡혀있다. 하지만 4차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이 불참하게 되었고.. 남은 인원들이 진행하기로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 전에 한번 볼 수 있을까 날을 맞춰 봤지만 다들 바빠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다. 결국 4월 20일 급 번개 결성. 코란도의 이켱큰, 투싼의 송놀자(신입), 그리고 말리부의 나까지 3명이서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 부경대학교에서 모임을 가졌다. 크루즈의 야로뽕과 소울의 조섹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


백화점에 볼일이 있던 그녀와 딸님을 집 앞 신세계 백화점에 내려준 후 광안대교 입구쯤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이켱큰이다. 


켱큰 : 말리부님, 언제 오시나요?

나 : 광안대교다, 10분안에 도착

켱큰 : 커피 사놓을려고 하는데 형님 뭐 마실래?

나 : 아이스 아메리카노

켱큰 : OK


부경대학교 후문으로 들어서서 약속 장소(우리 작업장)에 도착하니 맞은편에서 투싼 한대가 들어온다. 아 송놀자의 차를 타고 커피를 사러 갔구나.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흰색 벨로스터 터보가 살짝 드레스업을 한채로 이쁘게 서있는게 아닌가?


켱큰의 현실 드림카였던 현대 벨로스터 터보. 안그래도 켱큰이 종종종 뛰어와서 인사를 하더니 


켱큰 : 행님, 저차 봐봐

나 : 오 우리 학교에 이런 사람이 있단 말이야?

켱큰 : 흐흐흐흐


음..갑자기 차에 불빛이 번쩍 거리며 문이 열린다. 응?? 그때서야 아...

차 바꿨구나!! 축하한다. 이미 휠이며, 캘리퍼 도색까지 마무리 되어있었다. 그럼 카메라도 새로 샀는데 사진을 한번 찍어볼까?



정면. 요즘 현대에서 밀고 있는 6각 그릴. 개구리 같다.



헤드램프. 역시나 현대에서 밀고있는 지팡이 같은 라인과 써클아이.



일반 도로에서 보던 벨로스터 휠이랑 다르다. 어라 근데 휠에 현대마크? 북미판 벨로스터 휠로 바꿨다고 한다. 국판 벨로스터 휠이 너무 엉망이라서... 라고 하는데 응? 내수 외수 같다고 현대차에서 그랬던거 같은데.. 일단 넘어가자. 캘리퍼도 붉은 색으로 도색 완료.



3 도어 형이라 뒷자석 문이 없다. 저기 보이는 사람은 신입 송놀자.



뒷태. 이쯤 사진을 찍고 있는데 화장실 갔다온 켱큰이 '오 행님 내차 사진 찍어주나!! 그럼 시동걸고 데이라이트랑 보여줘야지 ㅎㅎ" 라고 한다.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시동 거는 틈을 타서 내부도 찍어보고.



계기판. 현대차의 상징인 블루 톤의 계기판. 기아는 붉은색이다.



시동 거니 테일램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음... 켱큰아.. 번호판 등은 LED 로 바꿔야 겠다.. 오줌 싸는거 같애.



시동이 걸렸으니 다시 앞모습 찍고.



데이라이트. 요즘 현대 기아차의 장점 중 하나다. 따로 헤드램프 튜닝을 안해도 될 정도로 이쁘다. 그랜져 HG나 K7 같은 경우는 면발광이 좀 과하게 들어서 꺼려지지만 이정도는 딱 적당하게 이쁜 듯.



스티커 매니아인 켱큰은 이미 이렇게 스티커 질도 해놨다. 블로그 포스팅 하면서 저 주소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접속해보니 없는 페이지다.. ㅡ,.ㅡ



이 쪽이 마지막 3번째 도어 손잡이. 상단에 문 여는 레버가 있다. 스파크의 그것과 같다.



요즘 대세인 면발광과 LED 가 융합된 테일램프.



고성능을 상징하는 Turbo 엠블럼.


새차가 왔으면 시승을 해봐야지. 켱큰에게 키를 뺏어 앉아본다. 내부는 역시 겉에서 보듯이 아담하지만 나와 켱큰은 체구가 작으므로 불편하진 않다.


이 차의 파워 트레인을 살펴 보면 1.6 터보 엔진,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 내 차보다 강력 하구나..


앉자마자 내 눈을 사로 잡은 패들 쉬프트. 아직 질을 다 안들였다고 너무 밟지 말라고 하는 켱큰. 오냐. 시동을 걸고 출발해본다. 생각보다 핸들이 무겁다(핸들의 무게감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 안을 한바퀴 돌았는데 조심스레 밟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금 굼뜨다(사실 변속 타이밍을 모르니 제대로된 주행을 해볼 수가 없었다. 확 밟지 말라고 해서 RPM 3,000 안넘어가게 한다고 식겁함). 다음에 길들이기가 끝나면 다시 뺏아서 한번 제대로 밟아보고 싶다.


이런 터보 차량은 그냥 용도로 사는 사람 보다는 주행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타기에 좋다. 패들 쉬프트 하나로 얼마나 재밌는 주행이 가능한가!! 학교 한바퀴 돌고 와서 내리자마자 패들 쉬프트 사서 달까? 라고 던지는 나.



창원에 결혼식이 있어서 일찍 가야 된다고 아쉬워 하면서 운전석에 오른 켱큰.



내가 사진 찍어준다고 "마, 웃어라" 하니까 바보같이 웃는다.



인사하고 저 멀리 사라지는 켱큰.



자 이번엔 신입 송놀자의 투싼 ix. 그의 드림카 티구안으로 가기 전까지 타기위해 장만한 중고차다. 말이 중고차지 20,000km 정도 밖에 안탄, 거의 새차라고 볼 수 있다. 기종은 12년식 투산 ix.


2,000cc 디젤 엔진, 184마력, 최대 토크 39~40.0kg.m. 워... 무시무시 하구만.. 그 유명한 R 엔진이다(요새 말이 많다). 아직 직접 시승을 안해봤지만 송놀자의 말로는 밟으면 밟는 대로 나간다고 한다. 그럴거 같다..;



소형 suv 이지만 높이가 있어 그런지 작아보이진 않는다.



차를 앞으로 꺼내고 내리는 송놀자



테일램프. 아쉽게도 전구 타입이다..



역시나 현대차의 6각 그릴. 신기하게 나온지 얼마안된 현대차인데도 면발광이나 데이라이트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이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순정 안테나가 귀엽다. 차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듯.




역시 블루 색상의 계기판. 역시 같은 회사의 차인가? 계기판이며 내부 인테리어가 벨로스터와 흡사하다. 기아의 스포티지 R 도 생각하고 있던 송놀자는 내장을 보자마자 투싼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



듬직해 보이는 모습이다. 현대차가 가장 많은 나라에서 현대차 한대 없던 자동차 모임이었던 Wheels. 갑자기 현대차가 2대가 되면서 결국 현대차 비율이 40%, 기아차 까지 포함하면 60%. 



이번엔 내 차 정면샷.



데이라이트.



Vossen CV3 18인치 휠.



클럽 말리부 소속이다. 모임은 아직 한번밖에 안나갔지만.. 자주 나가고 싶은데 시간과 일정이 허락하지 않는다.



13년식 LTZ 등급 이상의 상징 LED 테일램프.. 하지만 최근 테일램프 부품 및 모듈이 많이 퍼져.. 아닌 사람들도 달고 다닌 다는.. 전 순정입니다. 궁둥이가 빵빵하게 느껴지는 듀얼팁 듀얼 머플러. 겉보기 등급은 3.8이지만 실상은 아니라는..


말리부 계기판. 카마로의 계기판과 닮았음. 쉐보레도 역시 블루 톤의 내장 조명.


몇년 전만 해도 만나면 당구치거나 술만 마시던 사이였는데.. 어느새 다들 직장인이 되어 자기 차를 가지고 만나게 되다니. 서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말 커피 한잔 하고 헤어졌지만 만날때마다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과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끼리라도 단체사진 한장 찍을걸 그랬네.. 빨리 삼각대를 사야겠군..


비록 3차 정모는 가족행사때문에 못 가지만 나 없이도 다른 사람들이 잘 이끌어 나갈 거라 믿고 있고 재밌는 사진들 많이 찍어서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문한 Wheels 스티커도 이쁘게 나오기를. Wheels 화이팅! 모두 안전 운전 하기를.

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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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켱큰

    맑은날에도 사진찍어주세요

    2013.04.28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