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남구2011.07.02 21:36


상호 : La lieto(라 리에또)
전화 : 051-611-0127
위치 : 아래 위치 정보 참조

입맛 자체가 양식보다는 한식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래도 예외는 있다. 피자 만큼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고 즐겨 먹는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자가 아닌 화덕피자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학교 앞에 있는데 몇년 전 방문해보고는 발길을 끊었다가 얼마 전 다시 방문해보게 되었다. 나름 본인의 학교 앞에서는 커플들한테(?) 유명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간판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고기집인 서래 바로 윗층이다.

메뉴판.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우리는 Special Set2(22,000원)를 주문해본다.

마치 일식집 처럼 개인 앞 종이(?)가 깔리고..

사장님의 포스를 풍기시는 분이 화덕에 피자를 굽고 계신다. 꽁지머리를 하고 계시는 멋쟁이시다. 저 머리보고 '나도 저런머리 해볼까?' 라고 앞에 앉은 분께 물었더니... 1초도 생각안하고 '아니 하지마. 저 머리 하면 머리 다시 자를때까지 안 만날거야' 라고..

처음 나온 그린 샐러드. 사실..샐러드는 별로 안 즐겨 먹는데 요즘 들어서 찾아 먹지는 않지만 있으면 먹는다. 식성이 또 한번 바뀌고 있다.

피클.

이렇게 마늘빵도 2조각이 나온다.

여기까지 중간 점검. 세트 구성중에 2가지가 나왓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음료는 오랜만에 기분도 낼겸 와인으로. 와인을 처음 마셔본다는 그녀는 쓰다고 다시는 안 마실거라고 한다. 나름 매력있는 술인데.. 근데 솔직히 싼 맛(?)이 난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외국에서 생활할 때 자주 마시던 터라..

이제 고르곤 졸라 피자가 나왔다. 고르곤 졸라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 치즈라고 한다. 처음 먹어보는 피자였는데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치즈 피자'다. 화덕피자다 보니 도우가 아주 얇아서 치즈가 많지 않음에도 치즈 함유량이 아주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치즈 자체가 짠건지 짠 맛이 아주 강하다. 화덕 피자라 느끼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얘기로 들어서 알고 있지만 꿀에 찍어먹는다. 짠 맛을 중화시키기 위함인지? 찍어먹어도 맛있고 찍어먹지 않아도 내 입맛에는 좋다.

마지막으로 나온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는 스파게티에 햄과 베이컨을 넣고 까르보나라 소스에 버무린 음식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녀석은 외국에 나가기 전에는 느끼해서 손도 못대던 음식이다. 외국에서 어쩌다 너무 배고파서 먹다 보니 조금씩 적응이 되었는데 요즘은 신기하게도 가끔 생각이난다. 사실 파스타 종류는 많이 먹어보지도 않아서 맛에 대해 언급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집은 면도 좋고 소스도 좋다. 역시나 한국인 입맛에 좀더 맞춰져서 그런지 외국에서 먹던 것 보다 낫다.

전체샷. 양이 작을 줄 알았는데 둘이서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부르다. 확실히 이렇게 먹으니 조금 느끼해서 그린 샐러드가 왜 나오는지를 알게됐다. 좀 먹다가 나도 모르게 그린 샐러드를 집어 먹고 있었으니..

사실 이른 음식점에는 남자들끼리 가서 한끼 식사하기는 좀 그렇고...아무리 개방적으로 사고를 해봐도 남자들 우를 몰려가서 피자랑 파스타 깔아놓고 조금씩 나눠먹을 생각을 하니 상상이 잘 되질 않는다. 그냥 여자분들 가시거나 커플로 가는게 맘 편하고 좋을 듯 하다. 스페셜 세트는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서 다음에는 런치세트를 이용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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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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