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남구2010.10.06 21:17

상호 : 고향집 칼국수
전화 : 051-622-2366
위치 : 교통방송국 뒷편 일방통행길

몇년 전부터 가끔 생각 날때마다 찾아가던 학교 뒷편의 칼국수집입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불현듯 떠올라서 같이 있던 녀석들이랑 점심 해결하러 바로 찾아가봅니다. 일요일이었던지라 휴무가 아닐까 하고 걱정하며 전화(번호가 그대로 있더군요)를 해보았더니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판과 주변 경관입니다. 교통방송국 주변으로 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번에는 먹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바로 앞에 보이는 SK Speed mate에서 차량 정비를 받고 계셔서 같이 먹은 적도 있답니다.


메뉴입니다. 단촐하고 가격도 착합니다.


직접 농사지은 들깨로 들깨 칼국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바뀐 점입니다. 예전에는 계속 리필해서 먹었던 찬들이 식탁위에 이렇게 원하는 만큼 떠먹을 수 있게 되있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지만 먹으러 갔을때만해도 아직 더웠기 때문인지 깍두기가 숙성이 너무 급하게 된듯한 맛이 낫습니다.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제 입이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칼국수 도우미로 둘다 좋습니다.


우주괴수 "섭"입니다. 항상 열심히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같이 술마시면 죽습니다.


"민만몬"입니다. 처음 와본 음식점이라 그런지 멍하고 불안한가 봅니다.(입맛이 까다롭습니다)


드디어 나온 해물 칼국수. 푸짐합니다. 4,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만큼 많은 양의 조개가 들어있습니다. 조개가 많이 들어가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꾸미지 않은 깔끔한 맛입니다. 양이 아주 많습니다. 예전에 멋도 모르고 곱배기 시켰다가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대식가가 아닌 경우에야 곱배기는 자제 하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조개 껍데기가 부숴진 게 보이는 걸 보면 싱싱한 조개를 급냉시켜서 보관하는 거 같습니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혼자 살때 저도 급냉시켜 보관해서 필요할때 필요한 만큼만 쓸려고 하니 가끔 껍질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어서 혼자 추측해 봅니다.


이 집의 또다른 장점은 이렇게 칼국수만 시켜도 공기밥을 줍니다. 이상하리만치 밥에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단촐하지만 먹음직스러운 한 상입니다.


저 처럼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은 필수인 양념장입니다. 안 넣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저는 조금 넣어 먹습니다.


이렇게도 한번 사진 찍어보고...


다먹고 난뒤 모은 조개 껍데기 입니다. 조개가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아시겠죠 :) 까다로운 "민만몬"의 입맛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이건 뭐... 그릇까지 씹어먹을 기세였습니다. 나오자마자 국물 조금 먹더니..감탄사를 연발하고는 국물까지 다 마셨습니다. 그러고는 한마디. "4,000원에 이렇게 나오는데 다른 집에서는 도대체 얼마를 남긴다는 거야! 나는 오늘 신의 칼국수를 먹었어" 라고 조금 과장도 하더군요. 어쨋든 데리고 가서 맛있다고 하니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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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대연제3동 | 고향집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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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식객 불량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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