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2008.01.14 23:54
무려 1달만에 포스팅 -_-. 오래 기다리셨을라나;;; 흠흠...어찌되었건 다시 시작해 봅시다.

어느 날 갑자기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과방을 찾아왔다. 문이 열려있었는데 문앞까지 오더니 내가 들어오라니 다시 나가는 것이었다. 귀여워서 따라나가서 불렀다. 이리 오라고..다시 또 온다;; 단순한 녀석;; 저번에 잠시 키우던 냄새나는 "레종"이랑 같은 종의 도둑 고양이 같다. 근데 완전 새끼라서 이름을 "레주(레종 주니어)"라고 지었다. -_- 미안하다 작명센스 이거밖에 안되서. 혹자(라젤군)는 레옹으로 하라고 했지만 가볍게 무시해 주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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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생에서 살다 왔으니 씻겨야 했다. 목욕..휴 -_- 힘들었다. 온몸을 할퀴고 난리를 지겨서 힘들었지만 목욕을 시키고 몸을 말려야 되는데 일일이 드라이기로 말려주기 귀찮았다. 그래서 소랑 나랑 생각한 방법이 저거였다. 수건으로 감싸서 집게로 고정시키기 -_-. 레주 미안; 나름 귀엽다. 애벌레 같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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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귀여운듯 손가락으로 레주를 쓰다듬고 있다. 레주녀석 잠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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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추워 하는거 같아서 따뜻한 전기장판위의 소의 품속에 넣어 주었다. 녀석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어버린다. 좀 귀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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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라꾸라꾸 위에 자고 있길래 다른거 하다말고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고 다가갔다. 용케도 알아채고 쳐다 보더니 막 다가와서 내 앞에서 애교를 떤다. 날 알아보는거 같다. 막 밥달라고 울기도 하고 긁기도 하고 장난으로 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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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 개새...아 고양이새끼 -_-... 저기는 과방 공식 내 잠자리다. 근데 미친 고양이가 내 베개까지 베고 자고 있다;;; 이게 점점 지가 사람인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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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어찌 된게 하루 종일 잠만 자는거 같다. 맨날 잠오는 멍청한 눈을 하고 있다; 원래 고양이는 좀 날카롭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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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양이가 저자세로 자고 있었다;;;; 목만 내놓은채로 -_-;;; 이럴 수 있는것이가;; 점점 더 이 고양이 한테 관심이 간다.

제대로 키워 보고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필요한 것도 샀다. 근데...처음부터 피부병이 있었던거 같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곰파이성 피부병이라는데 그거마저 병원 데리고 가서 치료할 돈이 나에겐 없었다. 과방에는 새로운 학생회 임원들이 들락 날락 거리고...피부병이라도 옮으면 안 좋을거 같아서 죄 짓는 기분이지만 풀어줄수 밖에 없었다. 레주도 과방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 문을 열어놔도 나가지 않는다. 겨우 겨우 내보내고...가끔와서 밥먹으라고 문밖에 밥그릇에 사료를 넣어 놓으면 진짜 와서 먹는지 아침이 되면 없다.

추운데 레주야 잘지내고 있니?

Posted by 다중인격 정신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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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을 열어놔도 나가지 않는다. 겨우 겨우 내보내고...<<울컥
    그 마음 천배 만배 공감

    2008.01.15 0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결국 또 버리고 마는 비정함...
    니는 뭘 키울만한 인성이 안된다... 자질 개부족...

    2008.01.15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나이프

    으아.ㅜㅜㅜ내 레주.ㅜㅜㅜㅜㅜㅜㅜㅜ

    밥은 먹고 다니냐.ㅜㅜ

    2008.01.15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보약하신거 아니냐능~

    2008.01.16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